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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 프로야구 선수였던 정수근씨의 음주 폭행 사건을 소개하겠습니다.

 

인물 소개

□ 정수근

 - 출생 : 1977년 1월 20일 (46세) 

 - 신체 : 178cm 70kg

 - 프로입단 : 1995년 OB 베어스 입단

 - 통산 성적 : 1544경기 .280 1493안타 24홈런 450타점 866득점 474도루

 

 

KBO 최고의 리드오프

정수근씨는 현역 시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리드오프이자 중견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특유의 빠른 발로 리그 최초 4년 연속 도루왕(1998~2001)을 차지하고 외야수 골든글러브도 2회(1999, 2001) 수상을 하며 전성기를 달렸습니다. 국가 대표로도 선발되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로 병역 혜택까지 받고 두산에서 한국시리즈 우승도 2번이나 경험하였습니다. 

이렇게 완벽하고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간 정수근은 2003년 시즌이 끝나고 2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FA 자격을 얻고 롯데 자이언츠와 6년 40억 6천만원에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KBO 리그 최초의 6년 장기 계약으로 당시에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정수근 선수의 기량에 대한 구단의 믿음이 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를 얻은 롯데는 정수근과 함께 우승을 겨냥했습니다.

 

술과 함께 끝나버린 커리어

그렇게 롯데와 6년 계약을 맺은 정수근은 계약 내내 여러 사건사고를 일으키며 전혀 돈값을 하지 못했습니다. 롯데 이적 첫 해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정수근은 얼마 뒤 부산 해운대에서 취객과 시비가 붙었고 야구 배트를 집어던진 혐의로 불구속 입건이 됩니다. 이 당시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까지 되며 KBO 역사상 최초의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는 선수가 됩니다.

이 징계는 20경기 만에 해제되어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얼마 뒤 새벽에 술에 취한 정수근이 아파트 경비원에게 폭력을 행사해 전치 2주 상해를 입히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가하며 입건이 됩니다. 이 사건으로 롯데는 정수근을 임의탈퇴 처분을 내렸고 KBO는 무기한 실격 선수라는 중징계를 내립니다. 

1년의 자숙 시간을 갖고 복귀하여 마지막 기회를 얻은 정수근은 커리어를 결국 술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복귀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한 번 음주 난동 논란이 발생했고 결국 롯데는 그 즉시 정수근을 퇴출했습니다. 이렇게 데뷔부터 화려하게 쌓아가던 커리어가 술과 함께 끝나버렸습니다.

 

 

맥주병 폭행 사건

은퇴 이후에도 음주운전 사고, 무면허 만취 운전 등으로 실형까지 살았던 정수근은 이번에는 음주 폭행으로 다시 한 번 실형에 처할 위기에 빠졌습니다.

지난달 21일 경기도 남양주시 한 술집에서 정수근은 그 날 처음 만난 A씨와 2차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사건은 2차로 간 노래방에서 발생했는데 A씨에게 3차를 가자고 정수근이 제안했지만 A씨가 거절하자 정수근이 맥주병으로 A씨의 머리를 2번 가격했다는 것입니다. 폭행으로 인해 머리 부위가 찢어진 A씨는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입원을 했고 정수근은 문자와 전화로 사과하며 용서를 구했으나 A씨는 강한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5번의 음주운전과 함께 폭행 사건까지 저지르며 왕년의 야구 스타의 몰락을 보여주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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