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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어지는 애플과 중국과의 갈등 양상이 드러나는 사건을 소개하겠습니다.

 

사건 소개

최근 애플의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머리 땋은 남성의 사진이 중국의 누리꾼 사이에서 핫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은 애플워치의 '전문가 1:1 쇼핑' 메뉴에 게시된 사진으로 애플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활짝 웃고 있습니다. 해당 남성은 머리를 땋고 있는데 이 모습에 대해 일부 중국인들은 해당 모습이 청나라의 변발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00년 전 이미 끊어낸 변발 문화를 이렇게 가지고 와서 중국인에 대한 모욕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에 애플 측은 사진 속 인물이 중국인이 아닌 미국 인디언인 직원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쾌감을 표하는 입장과 반대로 너무 예민한 반응이라는 입장도 있습니다. 애플 고객센터에서는 해당 피드백을 접수했고 사안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공식 홈페이지의 이후 반응을 봐달라고 했습니다.

 

 

중국 內 아이폰 금지령 의혹

이런 갈등의 시작은 몇 달전부터 전해져 온 중국 내 아이폰 금지령 의혹이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사무실에 가져 오거나 업무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고 공공기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해진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은 화웨이와 같은 중국의 국내 브랜드 활성화를 노리는 것으로 보이며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플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 중국이기에 애플의 실적에 대한 많은 불안감이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의혹이라는 건 정확히 아이폰에 대한 사용 제한 적용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나 지침은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폰15 사전 판매 호조세

이러한 중국발 위기설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15의 사전 주문은 호조세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 12일 공개되고 15일부터 사전 주문에 들어간 아이폰15 시리즈는 우려보다는 나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사용 제한 의혹 등의 시장 리스크가 있던 중국에서도 아이폰15 시리즈 예약판매가 시작하고 1분만에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이 매진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 때 중국발 리스크로 인해 애플 주가가 7% 가량 하락하는 등 위기가 찾아왔지만 출시 이후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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