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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자 배구 최태웅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인물 소개

□ 최태웅
- 출생 : 1976년 4월 9일 (47세)
- 신체 : 185cm 70kg
- 실업 입단 : 1999년 삼성화재
- 선수시절 포지션 : 세터
- 감독 통산 : 301경기 173승 128패 (57.5%)

최고의 세터에서 최고의 감독으로

최태웅 감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세터 출신입니다. 삼성화재에 입단하여 슈퍼리그 9연패, 77연승이라는 믿기 어려운 기록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국가대표 붙박이 세터로 활약했습니다.
세터로서는 좋은 신체 조건과 강한 멘탈로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였습니다.
2015년 선수 은퇴 이후 소속팀이던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감독으로 공백기 없이 바로 부임하게 됩니다.
감독 데뷔 첫 시즌부터 유럽 배구를 모티브로 한 스피드 배구를 추구하며 V리그 역대 최다인 18연승과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며 감독으로서도 탄탄대로를 달리게 됩니다. 두번째 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최연소 우승 감독이라는 타이틀까지 차지합니다.
이후 8년동안 현대캐피탈을 이끌며 정규 시즌 우승 2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라는 업적을 거둡니다. 신기한 점은 정규 시즌과 챔피언 결정전을 모두 석권하는 통합 우승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지난 8년 간 최태웅 감독은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감독으로 거듭납니다.


리빌딩 실패..그리고 경질

그렇게 시작된 감독으로서의 9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에  팀은 4승 13패로 7개 구단 중 6위에 머물러있습니다. 기대가 컸던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더디면서 베테랑 중심의 팀이 되었고 결국 구단 측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칼을 꺼내 들었습니다. 구단은 최태웅 감독 경질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년 전 팀의 주장이자 핵심이던 신영석 선수와 유망주 김지한 선수를 한국전력에 보내고 젊은 선수와 드래프트권을 받아오는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던 최태웅 감독의 선택이 지금까지는 완전한 실패로 결론이 나면서 리빌딩을 노리던 최감독에게는 매우 큰 타격이 온 것으로 보입니다.
9년 가까이 팀을 이끌던 레전드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현대캐피탈이 어떻게 이번 시즌을 끌고 갈 지 기대됩니다.


베테랑 신영석 선수

최감독이 보낸  두 선수 올해 성적

□ 신영석 (한국전력)
  - 세트당 블로킹 1위 (0.726개)
  - 속공 2위 (65.24%)

□ 김지한 (우리카드)
  - 국내선수 득점 1위 (261점)
  - 공겨구성공률 2위 (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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