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용병 투수 영입 소개를 하겠습니다.
선수 소개
□ 코너 시볼드 (Connor Seabold)
- 출생 : 1996년 1월 24일 (27세)
- 신체 : 188cm 86kg
- 국적 : 미국
- 투타 : 우투우타
- 입단 : 2017년 3라운드 전체 83번 필라델피아 필리스
- 계약 : 1년 100만 달러 (계약금 10만 / 연봉 80만 / 인센티브 10만)
현역 메이저리거 영입
얼마 전 새로운 용병 타자로 NPB의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데이비드 맥키넌을 영입하며 좋은 시작을 알린 삼성 라이온즈가 24시즌 새 용병 투수로 대어를 영입했습니다. 그 선수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거의 풀타임으로 활약한 투수 코너 시볼드입니다.
시볼드는 2017년 필라델피아에 지명을 받은 후 보스턴 레드삭스로 팀을 옮겨 2021년 빅리그에 데뷔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 되어 27경기(13선발) 출전하여 87.1이닝 1승 7패 ERA 7.52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방어율을 보면 매우 심각해 보이지만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콜로라도의 홈구장인 쿠어스 필드를 홈으로 사용했다는 점은 감안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성 구단은 시볼드에 대해 평균 구속 150km 대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변화구 구사도 훌륭하다고 소개했습니다. 강력한 구위를 가졌음에도 제구력이 안정적인 편이라고 합니다. 뛰어난 제구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이번 시즌 87.1이닝 동안 볼넷을 단 28개만 내준 것입니다.
이렇게 투수들의 무덤에서 1년을 버틴 시볼드는 쿠어스 필드만큼은 아니지만 KBO를 대표하는 타자 친화 구장인 라이온즈파크를 홈구장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을 보면 뜬공형 투수이기에 불안 요소가 없진 않지만 메이저리그에 비해 구위로 찍어누를 수 있는 KBO 무대에서는 충분히 통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용병 중간 점검
역대 용병의 역사를 보면 메이저리그 성적이 화려하다고 꼭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너무나도 다른 한국 문화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 얼마나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진지한지 등 여러 요소가 성공 여부에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분명 지금까지의 영입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일본 타자 용병 중 가장 높은 승리기여도(WAR)를 기록한 데이비드 맥키넌, 현역 메이저리거 투수인 코너 시볼드 영입은 최근 공급난에 허덕이는 용병 시장에서 눈에 띄는 영입임에 틀림 없습니다.
이제 삼성 라이온즈의 용병 자리는 딱 한 자리 남았습니다. 모든 삼성팬이 간절히 바라고 기다리는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재계약 소식입니다. 아직까지 계약 관련 명확하게 밝혀지거나 들리는 말은 없는 상태이지만 모든 삼성팬들은 뷰캐넌의 자리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종열 단장 체제 하에서 공격적이고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삼성의 마지막 용병 퍼즐이 뷰캐넌으로 완성이 될 지 정말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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