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소개] '엘린이' 출신 FA 임찬규, 4년 총액 50억원에 LG 트윈스 잔류

오늘은 임찬규 선수의 FA 계약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선수 소개

□ 임찬규
- 출생 : 1992년 11월 20일 (31세)
- 신체 : 186cm 88kg
- 입단 : 2011년 1라운드 전체 2번 LG 트윈스
- 통산 성적
  • 298경기 1075.2이닝 ERA 4.62 65승 72패

FA 재수 끝에 50억 대박 계약

LG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뛰어난 입담과 엘린이 출신으로서 팀을 향한 충성심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임찬규 선수가 FA 재수 끝에 원소속팀인 LG 트윈스에 남게 되었습니다.
계약 규모는 4년 총액 50억(계약금 6억, 연봉 20억, 인센티브 24억)의 대박 계약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금액에는 임찬규 선수의 팀을 향한 헌신, 팀 내 영향력 등도 포함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임찬규 선수가 이번 시즌 LG 우승에 큰 공헌을 한 건 사실이지만 지난 10년 간 기복이 있는 모습과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한 것도 사실인데 그런 불안함을 인센티브 비율(48%)을 확 높이면서 안전 장치를 마련한 것도 좋은 계약으로 보입니다.

FA지만 이미 LG 선수였던

보통 FA가 되면 소속팀이 없기 때문에 원소속 구단의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임찬규 선수는 시즌이 끝나고 진행된 구단과 팬과의 행사인 2023 러브 기빙 페스티벌  위드 챔피언십에도 시간을 내 참석하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얼마전 상무에 입대한 팀 동료 이정용 선수를 직접 운전해서 훈련소까지 배웅하는 등 사실상 LG 선수 같은 행보에 야구팬들은 LG 잔류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트윈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차명석 단장이 FA 중 1명은 거의 계약이 끝났다고 말했는데 다음날 바로 임찬규 선수의 계약이 발표되었습니다.
과연 임찬규 선수와 함께 엘지는 다음 시즌에도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빨리 다음 시즌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