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와 강하게 충돌하며 어깨를 다친 이정후 선수가 결국 수술을 받게 되었고 이번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빅리그 첫 시즌 아웃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이정후는 몇 주 안에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불운한 부상과 안타까운 시즌 아웃
이정후 선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라는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에 입성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팀의 주전 중견수로 꾸준히 활약하며 특유의 컨택 능력으로 무난한 빅리그 첫 시즌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강하게 부딪히며 쓰러졌고 부상 정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와 함께 관심을 가졌습니다. 많은 야구 팬들은 큰 부상이 아니길 간절히 바랬지만 결국 우려했던 일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공식적으로 이정후 선수의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 소식을 전했고 이는 곧 이번 시즌을 조기 마감한다는 것을 알린 것과 같습니다. 이정후 선수는 몇 주 안에 류현진, 오타니의 수술을 맡은 유명한 스포츠 전문 집도의인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수술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파르한 자이디 사장은 이정후가 6개월 동안 재활할 것이고 2025년에 완전히 회복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다친 왼쪽 어깨 관절 와순은 지난 2018년 이정후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 당시 다이빙 캐치를 하는 과정에서 다친 부위와 같은 부위이기도 합니다.
안타까운 상황에서 이정후는 인터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뛴 한 달 반이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올 시즌 이 곳에서 보낸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정후 MLB 데뷔 시즌 최종 성적
□ 37경기 38안타 2홈런 8타점 타율 .262 출루율 .310 OPS 0.641
이정후 선수는 빅리그 입성 첫 해부터 꾸준히 팀의 1번 타자이자 주전 중견수로 출전했고 특유의 정교한 컨택 능력을 앞세워 무난하게 안착을 하고 있었습니다. 타구가 뜨지 않아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빅리그 첫 시즌인 선수로서 잘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특히 전체적으로 큰 부진에 빠진 팀 타선에서 유일하게 꾸준함을 보이며 활약하고 있었기에 이번 시즌 아웃 소식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이정후 선수가 무사히 수술을 받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시즌에 멋진 활약을 보여주길 한 야구팬으로서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