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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문장 김승규 선수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아시안컵에서 중도 하차했습니다.

이로써 후보 골키퍼인 조현우 선수와 송범근 선수 중 한 명이 2차전인 요르단 전부터 주전 골키퍼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선수 소개

□ 김승규

 - 출생 : 1990년 9월 30일 (33세)

 - 신체 : 189cm 82kg

 - 소속팀 : 알 샤밥 FC (사우디아라비아)

 - 프로입단 : 2006년 울산 현대

 - 포지션 : 골키퍼

 - 주발 : 오른발

 - 국가대표 : 81경기 60실점

 

 

계속되는 아시안컵 불운

김승규 선수는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이 개인 통산 세 번째 출전하는 아시안컵입니다. 처음 출전한 2015 호주 대회에서는 후보 골키퍼로서 벤치를 지켰고, 2019 UAE 대회에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신임을 받아 5경기 소화하면서 2실점, 3경기 무실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지만 대표팀이 8강에서 카타르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그리고 최강의 전력이라는 평가와 함께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첫 경기 바레인 전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함께 이끌었습니다. 이대로 우승까지 주전 골키퍼로서 맹활약을 예고한 김승규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선수 본인과 대표팀 전체에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가 날아왔습니다. 지난 18일 대표팀 훈련에서 미니게임을 하던 중 김승규 선수가 무릎쪽에 부상을 입었고 MRI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것입니다. 이렇게 김승규 선수의 아시안컵 세 번째 도전은 대회 초반 중도 하차로 안타깝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정말 슬프다. 그는 우리의 No.1 골키퍼고 1년 내내 너무 잘해줬다."면서 김승규 선수의 부상을 매우 안타까워 했습니다. 김승규 선수는 가족들과 상의해서 출국 및 수술 일정을 정하고 한국 입국 후에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주전 골키퍼 경쟁 : 조현우 VS 송범근

이번 아시안컵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3인방은 김승규,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쇼난 벨마레)입니다. 김승규 선수가 불운한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한 이후 사람들의 시선은 조별 예선 2차전인 요르단 전부터 팀의 골문을 지킬 주전 골키퍼가 누구일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과 입지를 봤을 때, 개인적으로 요르단전 골키퍼 장갑은 울산 현대의 조현우 선수가 끼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조현우 선수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인상 깊은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고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골키퍼 중 한명으로 뛰어난 반사 신경을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다만, 빌드업 축구를 추구하는 현대 축구에서는 골키퍼 역시 최후방 수비수 역할을 하며 짧은 패스 등 발 밑도 좋아야 합니다. 조현우 선수의 반사 신경과 선방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발 밑이 불안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조현우 선수에 대한 평가입니다. 실제로 빌드업 축구를 구사하던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조현우 선수 대신 김승규 선수를 주전 골키퍼로 정한 이유 역시 발 밑 능력의 차이였습니다.

과연 조현우 선수가 출전했을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걱정이 되면서도 멋진 선방 모습이 기대됩니다.

 

 

대표팀 2차전 상대팀 정보, 일정, 중계

· 상대 : 요르단

· 요르단 조별예선 성적 : 1승 / 승점 3점 / 골득실 4

· 요르단 피파 랭킹 : 87위

· 요르단 감독 : 후세인 아모타

· 일정 : 1월 20일 토요일 20시 30분 (한국 시간)

· 경기장 : Al-Thumama 스타디움 

· 중계 : 쿠팡플레이,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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