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투데이] 8월 8일 스포츠 주요 소식

오늘자 주요 스포츠 소식을 소개드리겠습니다.

 

[MLB] SD 김하성, 13경기 연속 안타 &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김하성 선수가 오늘도 멀티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김하성 선수는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3루수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2007년 이치로의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 기록과 타이를 기록하게 되었고 내일 펼쳐지는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멀티 출루를 기록하면 이치로를 넘어 아시아 타자 최다 경기 연속 멀티출루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후반기 무서운 타격감을 앞세운 김하성 선수는 후반기 타율 ML 전체 2위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끌어올렸고, 드디어 내셔널리그 타율 9위에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리드오프 김하성 선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샌디에고는 오늘도 선발 세스 루고가 무너지며 다저스에게 7:13으로 대패하며 점점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MLB] TOR 류현진, 시즌 2번째 선발 등판 호투 속 불운의 부상

오늘 오전 8시 10분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을 한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는 아쉬운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클리블랜드 타선을 상대로 지난 경기(볼티모어전)에서 마음대로 제구가 되지 않아 고생했던 체인지업, 커터의 제구가 살아나면서 4이닝 1볼넷 무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노히터 경기를 진행하던 류현진 선수는 4회 2아웃에서 곤잘레스의 타구에 다리를 맞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은 5회부터는 다른 투수로 교체 아웃되었습니다. 경기 초반 제구가 워낙 좋았기에 부상으로 인한 교체는 정말 안타까웠고 심지어 평소 감정 표현을 심하게 하지 않는 류현진 선수가 상당히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자칫 잘못하면 큰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닐까 많은 팬들이 걱정을 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경기 후 정밀 검사를 받은 류현진 선수는 단순 타박상으로 진단이 되어 팬들과 류현진 선수, 갈 길 바쁜 토론토 모두 한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타박상에서 빠르게 회복하여 다음 등판에서 오늘과 같은 멋진 투구를 기대해봅니다.

※ 다음 등판 예정일 : 8월 14일 vs 시카코 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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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첼시 공격수 은쿤쿠, 불운의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 올라

이번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골가뭄을 해결해줄 것으로 큰 기대를 받고 영입된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 선수가 결국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지난 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친선전에서 전반 19분에 부상을 당해 교체 되었고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판명이 나며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워낙 프리시즌 활약이 좋았기에 첼시와 첼시팬들 입장에서는 정말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첼시에는 로멜루 루카쿠가 있지만 이미 전력외로 분류되었기에 남은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은쿤쿠를 대체할 공격수를 급하게 찾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작년 분데스리가 득점왕이었던 은쿤쿠 선수가 시즌 시작 직전에 낙마했다는 사실이 축구팬으로서도 매우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아직 정확한 복귀 시기가 알려지지 않았고 몇 달간 이탈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리그] 수원 FC, 음주운전 라스 선수단 분리 및 징계 예고

지난 7일 새벽 신사역 근처에서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된 수원 FC의 외국인 공격수 '라스' 선수에 대한 소속팀 수원 FC가 입장 표명을 했습니다. 체포된 선수가 라스 선수가 맞다고 인정하며 후속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음주운전 적발된 선수들을 아무 조건없이 퇴출했단 타구단과 달리 수원 FC는 퇴단 조치는 당연하며 연맹 상벌위원회 징계 결과 이후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외국인 선수는 계약 해지를 당하면 아무 제재 없이 타리그에서 바로 계약을 맺고 선수 활동을 할 수 있어 악용할 우려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던 상황에서 수원 FC가 어떤 조건후 계약해지를 통해 강한 징계를 내릴 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올 시즌 9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4위를 달리고 있던 주력 공격수의 공백을 강등권 탈출에 노력중인 수원 FC가 어떻게 채울 수 있을지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