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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김하성, 13경기 연속 멀티 출루 

오늘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 선수는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13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23,24호 도루를 기록함으로써 13년만에 추신수 선수의 한국인 최다 도루 기록을 넘어선 김하성 선수는 오늘 멀티 출루를 통해 이번 시즌 최다 경기 연속 멀티 출루 기록을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2위 기록은 LA 다저스 슈퍼스타 프레디 프리먼 선수의 10경기 연속 멀티 출루입니다. 어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샌디에고는 오늘 경기에서는 타선의 폭발과 집중력으로 8:3으로 승리했습니다.

 

HOU 벌랜더, 복귀 경기에서 호투했지만 아쉬운 패배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맞춰 작년에 월드리시즈 우승을 함께 했던 친정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되어 돌아온 저스틴 벌랜더 선수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가졌습니다. 계속 휴스턴에서 뛰었던 것 같다던 벌랜더 선수는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 7이닝 7피안타 2볼넷 4K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며 아쉬운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기가 주목을 끌었던 이유는 벌랜더의 복귀전 뿐 아니라 양키스의 좌완 선발 네스터 코르테스의 부상 복귀전이었기 때문입니다. 긴 부상 공백을 끝내고 돌아온 경기라 여러 우려가 있었지만 코르테스 선수는 4이닝을 1피안타 1볼넷 8K 1실점으로 휴스턴 타선을 잘 막아주었고, 이어서 나온 불펜 투수들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CLE 라미레즈 ↔ CWS 앤더슨, 경기 중 주먹다짐 난투극

오늘 메이저리그 뉴스 중 가장 핫한 소식이 바로 클리블랜드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나왔습니다. 양팀을 대표하는 타자인 클리블랜드의 라미레즈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앤더슨이 경기 중 주먹 다짐을 벌이고 팀간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한 것입니다. 상황은 6회말 라미레즈가 우익선상 안타를 친 후 2루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들어가면서 발생했습니다. 2루에서 공을 받으려는 앤더슨의 두 다리 사이로 라미레즈가 슬라이딩하며 들어왔는데 이후 서로가 언쟁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이런 논쟁과 신경전에 잘 휘말리지 않는 라미레즈이지만 앤더슨과 대화를 나눌 수록 감정이 격해지기 시작했고 앤더슨은 글러브를 벗어던지며 제대로 한 판 붙을 준비를 합니다. 이 때, 아이스하키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이 발생하는데 바로 둘 사이를 말리던 2루심이 갑자기 뒤로 빠지면서 두 선수간의 권투 시합이 시작된 것입니다. 먼저 주먹을 뻗은 건 앤더슨이지만 엄청난 위빙으로 정타를 피하던 라미레즈의 오른쪽 훅이 앤더슨의 왼쪽 턱에 꽂히고 앤더슨은 그대로 뒤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후 계속해서 양팀 벤치간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고 싸움이 커져 코치 간에도 격한 다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번 벤치 클리어링으로 인해 앤더슨 선수는 뒤로 넘어가면서 뇌진탕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치 간 싸움을 말리던 화이트삭스의 히메네즈 선수도 다리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몇 년전 2루에서 호세 바티스타 턱에 엄청난 주먹을 꽂았던 오도어 선수를 연상케 하는 주먹다짐이었습니다.

 

8월 6일 기준 포스트시즌 진출 팀

- AL : 볼티모어, 미네소타, 텍사스, 탬파베이, 휴스턴, 토론토

- NL : 애틀란타, 밀워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신시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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