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소개] 고교 최대어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 MLB 진출 선언

그 동안 한국 야구팬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고교 선수가 한 명 있습니다. 바로 고교 최대어로 뽑히는 마산 용마고 투수 장현석 선수입니다. 드래프트 1순위는 확정적인 장현석 선수가 오늘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을 했습니다. 과연 어떤 투수인지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소개하겠습니다.

 

선수 개요

□ 장현석

 - 출생 : 2004년 3월 14일(19세)

 - 학력 : 상일초 - 경주중 - 마산용마고

 - 신체 : 190cm, 90kg

 

완성형 선수

장현석 선수는 2학년이었던 2022년부터 차기 드래프트 1순위 확정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학년 때 이미 최고 156km/h의 구속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하였습니다. 190cm 90kg의 건장한 하드웨어에서 뿜어져 나오는 150km 중반대의 강속구는 프로에 와서 웨이트 훈련과 관리를 통해 더욱 증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강력한 패스트볼 뿐 아니라 스위퍼, 체인지업, 커브 등의 변화구도 수준급이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3학년이 되어서는 많은 경기에 결장을 하며 몸상태에 대한 의혹을 받기는 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알려졌습니다. 강력한 구위 뿐 아니라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춘 완성형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종 오디션과 같았던 7월 24일 청룡기 8강전에서 MLB 8개 구단 스카우트들 앞에서 14K의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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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

이런 압도적인 실력과 가능성을 토대로 올해 6월 발표된 항저우 아시안 게임 최종 명단에 아마추어 쿼터로 발탁이 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동안 대학 선수들이 뽑혀온 아마추어 쿼터에서 현역 고등학교 선수가 뽑힌 건 장현석 선수가 최초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변수인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을 하게 되면 명단에서 빠지는거 아닌가하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한 오늘, 아직까지는 명단 제외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지 않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수 많은 야구 팬으로부터 KBO 진출과 메이저리그 진출 중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증을 자아내던 장현석 선수는 오늘(8월1일) 에이전트인 리코 스포츠를 통해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이로 인해 2024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는 참가 신청을 하지 않을 예정이며, 메이저리그 계약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메이저리그 각 구단들이 쓸 수 있는 국제 유망주 계약금이 거의 소진된 상황으로 올해가 아닌 2024년에 계약이 성사될 것 같습니다. 앞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하고 계약을 한 심준석 선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뒤를 이어 장현석 선수도 계약을 잘 맺어서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결론

명실상부 고교 최고의 투수이자 우리나라 마운드의 미래로 평가받는 괴물 투수 장현석 선수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통해 우리나라의 어린 유망주 선수들이 점점 미국 땅에서 힘든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쉽지 않은 길이고 수 많은 경쟁자를 이기고 바늘구멍을 뚫어야하지만 분명 좋은 포텐셜과 강한 멘탈을 가진 선수로 평가 받는 만큼 성공할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어린 투수의 용감한 메이저리그 도전을 응원하고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