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주 이틀 간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위해 방한하여 팀 K리그와 전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세계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경기를 치른 스페인 라 리가의 빅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letico Madrid)'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클럽 개요
- 연고지 : 스페인 마드리드
- 홈구장 : 시비타스 메트로 폴리타노(68,456명 수용)
- 감독 : 디에고 시메오네
- 우승 기록
· 스페인 라리가 : 11회
· 코파 델 레이 : 10회
· UEFA 유로파 리그 : 3회
대표 선수
1.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 32세)
: 명실상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인기와 명성을 가진 선수입니다. 프랑스 국적의 세컨 스트라이커로 2018년 월드컵 우승과 2022년 월드컵 준우승의 중추 역할을 했으며, 2014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팀의 유로파 우승 등에 크게 이바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 시즌 돌연 같은 라리가 3대장 중 하나인 라이벌 바르셀로나 이적을 요청했고 결국 이적을 하며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바르셀로나 시스템 안에서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시절의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2021년 시즌을 앞두고 다시 친정팀인 아틀레티코로 임대 후 완전 이적하여 현재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쿠팡시리즈에서도 2경기 모두 출전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폭발적인 드리블로 팬들의 눈을 사로 잡았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2차전에서 교체 아웃 되던 당시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에게 친절하게 인사를 하며 많은 환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2. 코케(스페인, 31세)
: 아틀레티코의 주장을 맡고 있는 심장과 같은 선수입니다. 요즘은 찾아보기 쉽지 않은 아틀레티코 원클럽맨으로 2011년부터 1군에서 14년간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국가대표에도 2013년부터 뽑혀서 꾸준히 함께 했으나 이미 황금기가 지난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여러 굴욕적인 패배와 실패를 함께 맛봐야 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은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형 플레이 메이커로서 공수 모두에서 엄청난 활동량과 성실함으로 경기에 영향을 끼치는 훌륭한 선수입니다.
최고의 감독과 끈끈한 팀워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내 경쟁팀인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비해 전체적인 스쿼드의 화려함이나 전력은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두 팀을 제치고 2번이나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2번이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축구팬들 사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력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사람은 바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입니다. 현재 유럽 5대 리그의 빅클럽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한 팀을 이끌고 있는 감독으로 2011년부터 14시즌째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집권 기간동안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변형, 각 선수별 능력에 맞는 활용 등으로 팀을 세계적인 강팀의 반열에 올려두었습니다. 조금 험학해보이는 인상과 달리 자존심 강하고 문제를 자주 일으키는 선수들과도 불화 없이 잘 지내기로 유명한데 이런 리더십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화려한 스쿼드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비해 끈끈한 팀워크와 강한 투지를 보여주는 팀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두 팀과 다른 리그의 빅클럽에 비해 풍요롭지 못한 팀 사정상 힘들게 키워놓은 주전 선수들을 빅클럽에 계속해서 빼앗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시메오네 감독은 꾸준히 좋은 포텐셜을 가진 선수들을 발굴하여 그 빈자리를 훌륭하게 채워놓고 있습니다.
결론
이번 쿠팡 시리즈에서 수 많은 맨체스터 시티 팬들 앞에서 상대적으로 응원을 받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진심으로 임하고 최선을 다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기준 세계 최고 클럽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1 승리를 이끌어내는 훌륭한 경기력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곧 시작될 23-24시즌에서 기존 멤버와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힘을 합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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