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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들려온 흥미로운 트레이드 소식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지만 선수가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고 파드레스로 이적했다는 소식입니다. 피츠버그에서 배지환 선수와 코리안 듀오를 구성했던 최지만 선수는 이로써 샌디에고에서 김하성 선수와 새롭게 듀오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트레이드 개요

Padres get : 최지만(1루), 리치 힐(투수)
Pirates get : 잭슨 울프(투수), 알폰소 리바스(1루), 에스투아르 수에로(외야수)

선수 소개

□ 최지만
- 출생 : 1991년 5월 19일(32세)
- 포지션 : 1루수, 지명타자
- 연봉 : $4,650,000 (한화 약 60억)
- 2023시즌 성적 : .205 6홈런 11타점


샌디에고는 왜?

올시즌 기대와 달리 부진한 성적으로 셀러가 될 수도 있다는 예상과 달리 트레이드를 앞두고 Go for it을 선언했습니다. 팀 연봉 구조 및 유망주 팜의 상태 상 벌랜더와 같은 고액 연봉의 대형 선수 영입은 힘든 상황에서 부족했던 지명타자, 1루수 부분과 많을수록 좋은 선발투수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올시즌 초반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연일 장타력을 뽐내고 있는 최지만 선수 영입을 통해 넬슨크루즈 선수 방출 후 부족했던 지명타자 자리를 채우면서 동시에 주전 내야수들의 체력 안배 시, 1루수 자리를 지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투수인 리치 힐 선수의 영입은 비교적 탄탄하고 안정적인 선발진이지만 여러 부상 변수 등을 대비한 조치라고 생각이 됩니다.

피츠버그는 왜?

시즌 초반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의 환상 조합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지구 선두를 달렸던 피츠버그는 점점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이제는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에 처음부터 셀러를 선언하며 주전 1루수였던 베테랑 카를로스 산타나를 시작으로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를 모으기 시작했고 이번 샌디에고와의 트레이드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보입니다. 리빌딩이 순차적으로 잘되고 있는 상황에서 베테랑 선수들을 통해 필요한 포지션에 유망주 수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론

얼마 전 피츠버그와 샌디에고 경기가 끝나고 최지만 선수와 김하성 선수가 같이 식사하는 사진을 봤는데 이제 한팀에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야구팬으로서 두 선수를 같이 볼 수 있어 설레고 더욱 더 응원하게 됩니다. 과연 힘든 상황에서도 도전을 외친 팀의 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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