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이번 달 한국을 방문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인 샌디에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이벤트 경기를 가질 팀 코리아의 최종 35인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는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최근 사생활 논란이 있었던 롯데 자이언츠의 나균안 선수는 결국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젊은 선수들 중심의 팀 코리아
KBO는 오늘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를 앞두고 열리는 스페셜 게임에 출전할 '팀 코리아'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팀 코리아 명단을 보면 젊은 선수들에게 세계 야구를 제대로 맛보여주기 위한 KBO 전력강화위원회의 의도가 보입니다.
대부분 팀의 미래이자 현재인 젊은 선수들로 선발되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류중일 감독이 다시 한 번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대결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총 35명의 선수가 선발되었고 포지션별로는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이며, 구단으로는 SSG와 롯데가 5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투수조에는 원태인, 문동주, 이의리, 곽빈이 앞장설 예정이고 타자조에서는 홈런왕 노시환과 예비 메이저리거 김혜성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인 문동주가 메이저리그 강타자들 상대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가장 기대가 됩니다.
□ 최종 명단 (35인)
- 투수(17명)
: 박명근(LG), 박영현(KT), 손동현(KT), 이로운(SSG), 조병현(SSG), 오원석(SSG), 신민혁(NC), 곽빈(두산), 김택연(두산), 이병헌(두산), 정해영(기아), 이의리(기아), 최지민(기아), 최준용(롯데), 원태인(삼성), 문동주(한화), 황준서(한화)
- 포수(3명)
: 김형준(NC), 손성빈(롯데), 김동헌(키움)
- 내야수(9명)
: 문보경(LG), 박성한(SSG), 김주원(NC), 이유찬(두산), 한동희(롯데), 나승엽(롯데), 노시환(한화), 문현빈(한화), 김혜성(키움)
- 외야수(6명)
: 강백호(KT), 최지훈(SSG), 윤동희(롯데), 김성윤(삼성), 조세진(상무), 추재현(상무)
□ 경기 일정
- 팀 코리아 vs 샌디에고 파드리스 : 3월 17일 오후 7시 고척스카이돔 / 쿠팡플레이
- 팀 코리아 vs LA 다저스 : 3월 18일 오후 7시 고척스카이돔 / 쿠팡플레이
사생활 논란의 나균안은 엔트리 제외
지난달 2일에 발표된 예비 엔트리 선수 중에서 교체로 제외된 선수는 총 9명입니다. 다른 선수들이 현재 컨디션과 부상 등으로 빠진 것과 다르게 나균안 선수는 최근 사생활 논란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결혼해서 슬하에 딸이 1명 있는 나균안은 최근 아내의 SNS 라이브 폭로로 논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아내는 SNS 라이브를 켜서 나균안의 외도를 주장했고 심지어 다투는 과정에서 나균안에게 폭행까지 당했다고 밝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나균안은 아내가 주장한 내용을 부인했고 아내가 불륜의 대상으로 주장하는 여성은 지인들과 함께 자리해서 알게 되어 몇 차례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나균안의 주장에도 여론은 아직도 많은 의혹을 품고 있는 상황이고 나균안 역시 최근 스프링캠프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런 논란과 최근 폼을 고려하여 지난해 뛰어난 활약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나균안 선수를 교체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는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한국에서 열립니다. 최근 국제 대회를 통해 경험치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들이 세계적인 스타들과의 맞대결을 통해 더욱 큰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