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즌 첫 코리안더비인 토트넘 대 울버햄튼 경기 일정 및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겠습니다.
팀 전력 비교
토트넘 | vs | 울버햄튼 |
2위 (8승 2무 1패) | 팀 성적 | 14위 (3승 3무 5패) |
엔제 포스테코글 | 감독 | 게리 오닐 |
손흥민 | 주장 | 막시밀리안 킬먼 |
2.09 | 평균 득점 | 1.27 |
1.18 | 평균 실점 | 1.73 |
손흥민 (8골) | 팀내 최다 득점자 | 황희찬 (6골) |
경기 일정
- 일시 : 11월 11일 (토) 21시 30분
- 경기장 : 몰리뉴 스타디움 (울버햄튼 홈구장)
- 중계 : SPOTV NOW, SPOTV ON
관전 포인트
1. 주전 대거 결장, 위기의 토트넘
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던 토트넘 핫스퍼는 지난 라운드 첼시를 상대로 시즌 첫 패를 당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단순한 1패 이상의 데미지를 얻었습니다. 팀의 주전 수비수인 로메로, 우도기가 퇴장을 당해 징계로 오늘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출전할 수 없습니다. 더 큰 손실은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뽑히는 2명의 선수가 첼시전에서 모두 큰 부상을 당한 것입니다. 공격의 핵심인 메디슨과 중앙 수비로서 뒷문을 단단하게 지켜온 판 더 벤이 장기 부상을 당했는데, 현재 예상으로는 두 선수 모두 올해 안 복귀가 힘들다고 합니다. 선수층이 경쟁 빅클럽 대비 두텁지 않은 토트넘으로서는 향후 펼쳐질 경기 플랜을 짜는데 매우 곤란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시즌 내내 탄탄함을 자랑하던 4백 중 3명이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오지 않았던 에릭 다이어, 에메르송 로얄 등이 수비진으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수들 간 호흡이 특히 중요한 수비진의 큰 변화는 분명 토트넘의 불안 요소입니다.
2. 강팀 상대로 강한 하위권팀, 기회의 울버햄튼
오늘 리그 2위 팀인 토트넘을 상대하는 울버햄튼은 현재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그에서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고, 지난 시즌부터 당당한 강팀으로 올라선 뉴캐슬을 상대로도 석연찮은 판정을 이겨내고 2:2 무승부를 따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하는 중하위권팀을 상대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못내고 있는 점은 아쉽지만 강팀을 상대로는 예상 외의 선전을 보이고 있는 도깨비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울버햄튼에게 오늘 토트넘과의 경기는 큰 기회입니다. 앞서 말한대로 토트넘 수비진은 부상과 징계로 완전히 와해되었고, 공격 전개의 중심인 메디슨까지 빠져 토트넘의 위력이 기존과는 많이 다를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토트넘의 주장이자 중심인 손흥민은 분명 위험 요소지만 오늘 경기는 충분히 울버햄튼 입장에서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할 만합니다.
리그 득점 2위 vs 득점 6위
이번 프리미어리그 첫 코리안 더비가 이전보다 더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바로 두 선수의 시즌 초반 엄청난 활약 덕분입니다. 시즌 초반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는 손흥민, 황희찬 선수는 현재 각각 8골, 6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개인 득점 순위 2위와 6위에 올라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 2명이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개인 득점 순위 최상단에 있다는 것이 많은 한국 팬들에게는 더더욱 이번 코리안 더비를 기대하게 하는 이유가 됩니다.
현재 두 선수는 시즌 내내 가장 좋은 호흡을 보였던 동료가 없는 상황에서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 손흥민 선수는 볼 배급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던 메디슨 선수가 부상으로 나올 수 없고, 황희찬 선수도 양 날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네투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나오지 못합니다. 과연 이 두 선수가 공격 파트너가 없는 오늘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 한국 축구팬 중 한명으로서 오늘 경기가 많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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