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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메이저리그의 2023년 실버슬러거 수상자 발표 소식 전달하겠습니다.

실버슬러거란?

1980년부터 시작된 상으로 매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타격을 보여준 선수을 뽑아 수여를 합니다. 수비력만을 평가하는 골드글러브와 반대로 오로지 공격 지표만으로 선정을 하며 수상자에게는 90cm 길이의 순은 배트모양 트로피가 수여됩니다.

골드글러브와 마찬가지로 각 팀의 감독과 코치가 투표를 하지만 차이점은 외야수 3명을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로 나누지 않도 외야수로 합쳐서 선정을 합니다. 또한 수비를 하지 않는 지명타자 부문이 골드글러브엔 없지만 실버슬러거에는 존재합니다. 2022년부터는 골드글러브와 마찬가지로 유틸리티 부문도 신설되었습니다.



김하성, 유틸리티 부문 수상 불발

얼마전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2023년 메이저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된 대한민국의 김하성 선수는 실버슬러거에서도 유틸리티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또다시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실버슬러거 수상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늘 수비력으로 인정 받아온 김하성 선수가 당당히 실버슬러거 후보에도 오른 것이 이번 시즌 얼마나 기량이 공수 전방위적으로 상승했는지 보여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김하성 선수가 오른 유틸리티 부문의 경쟁자들이 공격에서 워낙 강력한 활약을 보여서 수상 가능성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함께 후보에 오른 선수들이 올시즌 화려한 부활을 하며 FA 대박을 앞두고 있는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MVP급 활약을 보여준 무키 베츠(다저스)를 넘기에는 무리였고 결국 수상은 코디 벨린저에게 돌아가며 김하성 선수는 아쉽지만 다음 시즌에 이치로 스즈키에 이은 아시아 선수 2번째 골드글러브-실버슬러거 수상을 노리게 되었습니다.


2023 실버슬러거 수상자

□ 아메리칸리그
- 포수 : 애들리 러치맨(볼티모어)
- 1루수 : 얀디 디아즈(탬파베이)
- 2루수 :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
- 3루수 :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 유격수 : 코리 시거(텍사스)
- 외야수 : 카일 터커(휴스턴)
- 외야수 :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 외야수 :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시카고W)
- 지명 타자 : 오타니 쇼헤이(LAA)
- 유틸리티 :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 내셔널리그
- 포수 :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 1루수 : 맷 올슨(애틀란타)
- 2루수 :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 3루수 : 오스틴 라일리(애틀란타)
- 유격수 : 프란시스코 린도어(NYM)
- 외야수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
- 외야수 : 무키 베츠(LAD)
- 외야수 : 후안 소토(샌디에고)
- 지명타자 :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 유틸리티 : 코디 벨린저(시카고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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