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소개] 2023년 노벨상 수상자 시리즈 _노벨 문학상

오늘은 지난번 노벨 평화상에 이어 2023년 노벨상 수상자 시리즈 2탄인 노벨 문학상 소개를 하겠습니다.

 

노벨 문학상이란?

노벨 문학상은 "이상적인 방향으로 문학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여를 한 분께 수여하라"는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1901년부터 전 세계 작가 중 한 사람에게 주는 상입니다. 스웨덴 한림원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며 시상 장소는 스웨덴의 스톡홀름입니다. 노벨 문학상은 특정 작품에 수여하는 것이 아닌 작가에게 수여하는 것이며 문학상이지만 가수, 철학자 등에게도 수여할 수 있습니다. 다른 노벨상 분야와 마찬가지로 그 해에 뽑을 만한 인물이 없으면 뽑지 않고 가장 수장자를 많이 배출한 언어는 영어, 프랑스어 순서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고은, 서정주 등 시인들이 후보로 언급되었지만 아직 수상자는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2023 노벨 문학상 수상자

□ 욘 포세
- 출생 : 1959년 9월 29일 (64세)
- 국적 : 노르웨이
- 직업 : 극작가
- 수상 업적 :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으로 말할 수 없는 것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함

 

 

욘 포세(Jon Fosse) 소개

2023년 10월 5일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노르웨이의 작가 욘 포세는 이미 북유럽권에서는 널리 알려진 거장입니다. 1983년 장편소설 <레드, 블랙>으로 데뷔해 소설 작가로 커리어를 쌓았지만 극작가로 변화하며 최고의 극작가 반열에 올랐습니다. 1994년 희곡 <그리고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으리라>를 시작으로 40편 가까운 희곡을 발표하고 여러 작품들이 다양한 언어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욘 포세는 그 동안 노벨 문학상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던 사회에 대한 반항, 반정부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작가들과는 달리 인간 관계, 사랑 등 보편적인 삶의 모습을 주로 다루는 작가입니다. 지난 5일 노벨 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국내 서점에서도 그의 작품들의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으며 이전에 공연했던 그의 희곡들 역시 다시 무대를 올리거나 새로 선보일 계획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