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소개] 식약처, 최근 유행하는 '녹말 이쑤시개 튀김' 섭취 주의 경고 (식약처 입장, 녹말 이쑤시개 튀김, MZ 유행)

☆ 요약 ☆

최근 MZ 사이에서 대유행 중인 녹말 이쑤시개 튀김 섭취에 대해 식약처가 공식적으로 섭취에 주의하라는 경고를 했습니다. 녹말 이쑤시개는 식품이 아니고 섭취 시 안전성에 대해 검증된 것이 없다는 것이 그 근거입니다.

 

MZ 유행 '녹말 이쑤시개 튀김'

최근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 특히 MZ 세대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유행이 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녹말 이쑤시개 튀김' 먹기입니다. 식당 카운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초록색 녹말 이쑤시개를 어느 순간 누군가가 튀겨서 먹는 것이 영상으로 퍼지더니 많은 사람들이 SNS 상으로 녹말 이쑤시개 튀김 인증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상을 통해 녹말 이쑤시개를 튀기는 영상을 보면 초록색 이쑤시개를 뜨거운 식용유에 넣으면 부풀어 오르면서 하얗게 긴 형태의 구불구불한 과자 형태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먹어본 사람들은 특별한 맛은 느껴지지 않지만 튀김이기에 섭취 시에 바삭한 식감은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애초에 친환경적인 목적의 녹말로 만든 이쑤시개이기 때문에 튀겨서 섭취한다고 해서 건강에 크게 영향이 없을 거라는 것이 업로드하는 사람들의 흔한 논리였습니다. 

 

녹말 이쑤시개 튀김

 

녹말 이쑤시개 튀김

 

식약처는 섭취 주의 경고

이런 유행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녹말 이쑤시개 튀김을 먹는 것이 건강에 진짜 영향이 없는지 의문을 가져 왔습니다. 위생적인 면에서도 그리 청결해 보이지 않는 것도 그 이유였습니다.

이런 의문에 식약처가 공식적으로 답변을 주었습니다. 식약처는 녹말 이쑤시개는 식품이 아닌 위생 용품이며 식품으로써 안전성은 검증된 바 없기에 튀겨서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빨대, 일회용 접시, 종이컵과 같은 위생 용품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식약처는 위생 용품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등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