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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

기아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금품수수 의혹으로 감독 직무정지 조치를 당했습니다. 해당 의혹이 풀릴 때까지 1군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기아 구단은 밝혔습니다.

감독 소개

□ 김종국

- 출생 : 1973년 9월 14일 (50세)
- 프로입단 : 1996년 1차 지명 (해태 타이거즈)
- 지도자 경력
  • 기아 타이거즈 1군 수석코치 (2021)
  •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작전코치 (2019~2021)
  • 기아 타이거즈 감독 (2022~)
- 감독 계약 규모 : 3녀 10억 5천만원 (계약금 3억 / 연봉 총액 7억 5천만)


김종국 감독 직무정지

큰 기대를 받던 기아에 떨어진 충격적 소식

이번 시즌 기아 타이거즈는 LG 트윈스의 2연패를 가장 위협할 팀 중 하나로 꼽힐 만큼 탄탄한 전력을 구성하였습니다. 지난 시즌 후반부에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9연승 등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그 기대는 고스란히 이번 시즌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야구계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집니다. 스프링캠프를 위해 시드니 출국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김종국 감독에게 직무 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공식 발표한 것입니다. 기아에 따르면 김종국 감독이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제보를 통해 그 소식을 접하고 김종국 감독과의 27일 면담 자리에서 이를 최종 확인하였습니다. 구단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감독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감독의 최종 거취는 수사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할 예정이고, 당장 진행되는 1군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전해진 내용으로는 김종국 감독이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는 이유는 금품 수수 혐의라고 합니다. 이에 최근 불거졌던 독립리그 청탁 채용과 연관된 사건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었는데 구단 측은 그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앞둔 김종국 감독은 현재 진행되는 수사 결과에 따라 기아 감독으로서의 모습을 더이상 보여주지 못한 채 팀을 떠날 가능성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연이은 부정부패 의혹

기아 타이거즈는 이번 의혹으로 인해 최근 2년 연속 부정부패 관련 의혹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기아는 2022년 시즌을 앞두고 취임한 장정적 전 단장이 22 시즌 초반 키움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박동원 선수와 시즌 중반 개인적으로 만나 FA 계약 대가로 뒷돈을 요구한 사실이 세상에 밝혀져서 홍역을 크게 앓았습니다. 박동원 선수는 23시즌을 앞두고 FA로 기아가 아닌 LG로 이적했고 이후 장정석 전 단장과의 대화 녹음 파일을 선수협에 제출하여 세상에 알려졌고, 기아 구단은 곧바로 장 전 단장을 해임했습니다.
현대 스포츠계에서 도무지 일어날 것이라고 상상하기 힘든 뒷돈 요구 소식에 많은 야구팬들은 큰 실망감과 충격을 받았고, 기아 구단 역시 사과와 함께 심재학 신임 단장 체제로 불명예스러운 사건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로 다음 해 또 다시 부정부패 논란이 발생한 것입니다. 단장에 이어 감독 역시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아 구단 브랜드 자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현재 정확히 어떤 의혹으로 김종국 감독이 어떤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시즌을 앞두고 이런 부패 관련 단어들과 연루되는 일이 반복되는 것은 매우 안타깝고 좋지 않은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과연 김종국 감독이 현재 받고 있는 금품수수 의혹 조사의 결론이 어떻게 날지, 이번 시즌 기아의 성적은 어떻게 될 지 궁금해집니다.


뒷돈 요구 의혹 장정석 전 기아 단장

2024 기아 타이거즈 스프링 캠프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기아 타이거즈 선수단은 1차 호주 캔버라, 2차 일본 오키나와로 스프링캠프를 떠납니다. 원래 당연히 명단에 포함되었던 김종국 감독은 직무정지 조치 직후 명단에서 제외 되었고, 앞서 말했듯 진갑용 수석 코치가 1군 스프링 캠프를 진두지휘할 예정입니다.

□ 명단

- 코치 : 진갑용, 정재훈, 이동걸, 타케시, 이범호, 홍세완, 박기남, 조재영, 이현곤
- 투수 : 곽도규, 김기훈, 김대유, 네일, 박준표, 양현종, 유승철, 윤영철, 윤중현, 이의리, 이준영, 이형범, 임기영, 장민기,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 최지민, 크로우, 황동하, 조대헌(신인), 김민주(신인)
- 포수 : 김태군, 주효상, 한승택, 한준수
- 내야수 : 고명성, 김규성, 김도영, 김선빈, 박민, 박찬호, 변우혁, 서건창, 오선우, 윤도현, 이우성, 정해원
- 외야수 : 고종욱, 김석환, 김호령, 나성범, 박정우, 소크라테스, 이창진, 최원준, 최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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