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소개]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부임설 해명

최근 한국 프로야구를 떠들썩하게 한 김태형 전 두산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 감독 부임설을 소개하겠습니다.

인물 소개

□ 김태형
- 출생 : 1967년 9월 12일 (56세)
- 신체 : 173cm 88kg
- 직업 : SBS Sports 야구 해설위원
- 주요 이력 : 두산 베어스 감독(15~22)

두산 왕조를 이끈 명장

김태형 전 두산 감독은 KBO 역사상 최초로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하여 3번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감독입니다. 곰의 탈을 쓴 여우라는 별명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강력한 선수단 장악력과 뛰어난 경기 운영을 통해 2010년대 두산 베어스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이에 22시즌 이후 두산 감독직을 내려 놓자마자 수 많은 팀의 팬들이 본인들이 응원하는 팀 감독으로 와달라고 애원할 정도로 성적을 보장하는 감독의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 있습니다. 23년에 SBS Sports 야구 해설위원으로 지도자 생활을 1년 쉰 김태형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모두에게 큰 관심사였습니다.

롯데 감독 김태형?

그러던 중 어제(16일) 뜬금없이 롯데 새 감독으로 김태형 감독이 선임되었다는 확정 기사가 뜨면서 많은 야구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가장 김태형 감독을 원한 구단 중 하나인 롯데팬들은 환호를 질렀지만 곧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들이 쏟아지며 다시 소강 상태로 들어갔습니다.  롯데 구단 측은 현재 많은 후보들을 두고 고민 중이고, 김태형 감독도 그 후보 중 한명일 뿐이라고 말하며 아직 대표이사와 김태형 감독이 만난 적도 없다고 부임설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가장 강력한 감독 후보가 김태형 감독인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올해 초반 엄청난 기세를 보이며 1위까지 올랐던 롯데는 지난 몇 년과 같은 패턴으로 힘이 빠지며 결국 이번 시즌도 7위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성적 반등과 선수단에 강한 동기 부여를 위해 많은 롯데팬들이 김태형 감독을 원하는 만큼 과연 바람대로 '롯태형'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