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임시현 선수 소개를 하겠습니다.
선수 소개
□ 임시현
- 출생 : 2003년 6월 13일 (20세)
- 신체 : 174cm 67kg
- 소속 : 한국체대
- 세계 랭킹 : 3위
- 주요 수상 내역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개인전, 단체전, 혼성 단체전), 2023 베를린 세계 선수권 혼성 단체전 금메달
37년만 양궁 3관왕 등극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막내 임시현 선수가 오늘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인 안산(광주여대)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로써 임시현 선수는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하며 37년 만에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한국 선수들 간의 결승전 맞대결로 국민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한 임시현, 안산 선수의 경기는 세트 점수 6-0(29-26, 29-26, 29-28)으로 임시현 선수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임시현 선수는 3세트 모두 29점을 기록하는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나이는 20세로 팀내 막내지만 임시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습니다. 세계 대회 우승보다 힘들다는 대한민국 양궁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하고 랭킹 라운드에서도 1위를 차지한 임시현 선수는 기대대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3관왕이라는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컴파운드 종목 석권한 인도에 종합 우승 내줘
대한민국은 명실상부 전 세계 양궁 최강국을 수 십년 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45년 만에 양궁 종목 종합 우승을 인도에 내주게 되었습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에 채택된 컴파운드 종목에서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고 인도의 오자스 프라빈 데오탈레(남자), 벤남(여자)의 뛰어난 기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인도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6전 전패를 당했습니다. 그 결과, 리커브와 컴파운드의 메달을 합친 양궁 메달 순위에서도 한국은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45년 만에 1위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인도가 금5 은2 동2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대한민국은 금4 은4 동3를 획득하여 2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컴파운드 종목은 기계(도르래)의 도움을 받아 활을 쏘는 종목으로 순수 사람의 근육 힘으로만 쏘는 리커브와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는 리커브와 컴파운드의 차이입니다.
※ 리커브와 컴파운드 비교
종목 | 리커브 | 컴파운드 |
거리 | 70m | 50m |
표적지 지름 | 122cm | 80cm |
점수 산정 방식 | 세트제 | 총점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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