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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쉽게 4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우슈 국가대표 서희주 선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선수 소개

□ 서희주

 - 출생 : 1993년 11월 18일 (29세)

 - 신체 : 163cm

 - 종목 : 우슈 (검술, 창술)

 - 소속 : 광주우슈협회

 - 주요 수상 내역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슈 여자 검술 창술 전능 동메달, 2015년 세계 우슈선수권대회 검술 금메달 등

※ 서희주 선수 개인 Instagram 바로가기

 

크나큰 시련

한국 우슈 대표팀의 간판 스타이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서희주 선수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멋있게 은퇴를 하려고 했습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멋있는 검술로 깜짝 스타가 된 서희주 선수는 2018년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지만 경기 직전에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불운한 부상을 당하며 출전도 하지 못하고 기권을 해야 했습니다. 본인의 모든 계획과 꿈꿔온 순간이 무너지는 크나큰 시련이었습니다. 이런 큰 시련에도 서희주 선수는 은퇴 대신에 수술 후 재활을 거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했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9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이라는 꿈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아쉽지만 멋있는 도전

그렇게 9년 만에 선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서희주 선수는 최선을 다해 검술과 창술을 보였지만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3위로 동메달을 수상한 베트남의 두옹 뚜이비 선수에 단 0.003점을 뒤져 아쉬운 4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오전에 있었던 1차 종목 검술에서 총점 9.713점으로 4위에 올랐고 2차 종목 창술에서 역전을 노렸으나 점수가 아주 조금 부족했습니다. 9년 만에 도전과 5년 전 아픔. 평균적으로 25세에 은퇴하는 여자 우슈 선수들에 비해 많은 29세의 나이로 멋있는 경기와 도전 정신을 보여준 서희주 선수의 도전은 결과가 아쉬울 순 있지만 누구보다도 멋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서희주 선수의 행보와 인생을 응원하며 이번 대회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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