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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의 신임 단장 심재학 단장이 팬과의 행사 도중 일부 선수들의 부적절한 언행을 공식적으로 사과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인물 소개

□ 심재학
 - 출생 : 1972년 10월 18일 (51세)
 - 신체 : 184cm 100kg
 - 프로 입단 : LG 트윈스 1995년 1차 지명
 - 직책 : KIA 타이거즈 단장
 

심재학 KIA 타이거즈 신임 단장

 

행사 소개

□ 호랑이 가족 한마당
호랑이 가족 한마당은 매년 시즌이 마무리 된 후 KIA 타이거즈 구단이 개최하는 선수와 팬들간의 팬미팅 겸 축제 형식의 행사입니다. 줄여서 호마당 또는 호랑이 한마당이라고도 부릅니다. 2005 시즌부터 시작됐으며 다른 구단의 팬미팅 행사와 마찬가지로 신인 선수의 장기 자랑과 인사, 팬들의 선물 증정, 포토 타임, 하이파이브, 사인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 시즌 팀의 성적에 따라 예매 열기에 차이가 큰 편이며 매년 선수들의 장기 자랑이 화제가 되곤 합니다. 또한 팬들과 가까이서 함께하는 행사이다보니 팬 서비스가 좋지 않은 선수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부적절한 언행 논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KIA 타이거즈는 지난 10월 28일에 호랑이 가족 한마당 행사를 팬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한 시즌 팀을 위해 열심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선수들이 보답하는 취지의 행사였지만 몇몇 선수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SNS 'X'(전 트위치)를 통해 알려지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사건은 팬들과 함께 여러 프로그램을 끝내고 행사 마무리를 위해 진행된 하이파이브 행사에서 발생했습니다. 선수들이 일렬로 도열하고 팬들이 지나가며 하이파이브를 하는 행사였는데 몇몇 선수들이 팬을 기만하는 말과 행동을 한 것입니다. 투수 홍원빈 선수는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던 도중 주변 선수들에게 "봤어?"라고 말을 하며 팬 얼굴을 평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김기훈 선수는 팬에게 "곧 끝나나요?"라고 물었고 아직 500명 정도 남았다는 팬의 대답에 김유신 선수가 "절반? 사고네"라는 말을 했습니다. 팬들을 앞에 두고 팬서비스를 귀찮아 하는 듯한 태도에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에 결국 기아의 신임 단장인 심재학 단장이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구단은 행사 이틀 후인 30일에 공식 SNS를 통해 심재학 단장의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심단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선수단 윤리 교육에 힘쓰며 팬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우리나라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팬서비스 논란에 많은 팬들은 큰 실망감을 느끼고 이런 감정은 팬들 덕분에 존재하는 프로 스포츠에 분명 안 좋은 영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팬들을 화나게 하는 논란이 아닌 훈훈한 이야기가 많이 들리길 기대합니다.
 

심재학 단장의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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