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소개] PGA 스타 욘 람, PGA 떠나 LIV로 충격 이적

오늘은 골프계를 떠들썩하게 한 세계적인 골프 스타 욘 람 선수의 LIV 이적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선수 소개

□ 욘 람(Jon Rahm)
- 출생 : 1994년 11월 10일 (29세)
- 신체 : 188cm 100kg
- 국적 : 스페인
- 세계 랭킹 : 3위
- 통산 승수 : 20승

PGA vs LIV

LIV 골프는 그 동안 세계 골프 시장을 차지하고 있던 PGA 투어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 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설립한 골프 대회입니다. LIV의 뜻은 로마 숫자로 54를 뜻하며 기존 4라운드72홀을 플레이 하던 PGA 투어와 달리 3라운드 54홀로 진행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LIV는 출범 이후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PGA 소속 선수들을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로리 맥길로이 등 골프의 정통성을 중요시하는 선수들은 많은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PGA를 지켜왔고 이에 LIV 골프는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는 선수들 위주로 영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양 대회로 나뉘면서 경쟁 체제가 구축되나했던 두 단체는 올해 합병을 결정하면서 단일화가 되었습니다. 이에 다시 세계 골프는 사실상 단일 체제가 되고 둘 사이 경쟁은 사라졌다고 생각됐습니다.

욘 람의 충격 이적

그런 분위기에서 욘 람의 LIV 이적은 골프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2023 마스터스 대회를 우승하고 초록 자켓을 입었고 다승 1위인 최전성기의 선수가 이적을 했기에 이전까지의 이적과는 결이 다른 충격을 준 것입니다.
현재 이적 계약금은 최소 4,000억원에서 7,500억원 가까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계약상 정확한 계약금은 비밀로 유지된다고 밝혔고 이 계약금은 이전에 필 미컬슨이 이적하며 받은 2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PGA 최고의 인기 스타 중 한 명인 욘 람의 이적이 다시 LIV와 PGA 사이에 변화를 줄 지, 앞으로 세계 골프는 어떻게 흘러갈지 정말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