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는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선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인터뷰 도중 동료인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 농담을 던져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TV 생방송 인터뷰 도중 던진 인종차별적 농담이 크게 논란이 되자 벤탄쿠르는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끔찍한 인종차별적 농담
손흥민의 토트넘 팀동료이자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미드필더인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최근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인 '포를라 가미세타'에 출연해 끔찍한 인종차별적 농담을 던져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벤탄쿠르는 생방송 인터뷰 중 진행자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하자 손흥민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당신은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는 동양인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는 인식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이었고 이 농담은 곧바로 큰 비난과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영국 언론들도 이 발언에 대한 심각성을 조명했습니다.
- 미러 : 그는 그들이 모두 똑같이 생겼다고 충격적으로 대답했다.
- 디애슬레틱 : 벤탄쿠르가 팀 동료 손흥민에게 나쁜 농담을 했다.
- 데일리메일 : 엽기적인 발언이다.
서둘러 사과했지만 무성의 논란
이렇게 생각보다 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서둘러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사과문 내용에는 '쏘니! 정말 나쁜 농담이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죠. 나는 결코 당신은 물론 그 누구도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과문에 대해 손흥민의 영문 이름인 Sonny가 아닌 Sony로 잘못 표기한 점과 24시간 뒤면 삭제되는 스토리를 통해 올린 점이 다시 한 번 무성의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벤탄쿠르가 다시 제대로 사과문을 작성할지는 알 수 없지만 올 8월 3일에 바이에른 뮌헨과의 방한 경기가 있는 만큼 해당 문제를 명확하게 해결하고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하지 않는 이상 한국에 방문했을 때 큰 환영을 받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벤탄쿠르 소개
□ 로드리고 벤탄쿠르
- 출생 : 1997년 6월 25일 (26세)
- 국적 : 우루과이
- 키 : 187cm 72kg
-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 주발 : 오른발
- A매치 : 59경기 1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