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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두고도 정식 감독 선임을 하지 못하고 있던 한국 축구협회가 결국 홍명보 울산HD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그 동안 수 많은 해외 감독들이 언급되었지만 결국은 국내 감독으로 선임하였습니다.

 

대한민국 A대표팀 감독 홍명보 감독 선임

 

2002년 영웅 그리고 소방수로 투입

□ 홍명보

 - 출생 : 1969년 2월 12일 (55세)

 - 신체 : 181cm 74kg

 - 직책 : 울산 HD FC 감독

 - 국가대표 경력 : 137경기 10골

 - 주요 감독 경력 :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K리그1 우승 2회(2022, 2023)

 

홍명보 울산HD 감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비수 출신이자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든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던 레전드 출신 감독입니다. 감독으로서도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을 맡아서 동메달의 신화를 만들었고 울산 HD 감독을 맡아 2022년, 2023년 2년 연속 K리그1 우승을 이끌며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쌓고 있습니다.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실패 이후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한국 축구협회는 그 동안 정식 감독 선임을 하지 못하고 황선홍, 김도훈 임시 감독으로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뤘습니다. 계속해서 여러 해외 감독들에게 컨택을 했지만 계속 실패하며 많은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던 협회의 선택은 결국 홍명보 감독이었습니다.

많은 축구팬들이 이렇게 질질 끌다가 국내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결국 그 예상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홍명보 감독도 후보로 많이 거론이 되었지만 홍 감독은 계속 거절 의사를 표명했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홍 감독도 부담스러운 소방수 자리를 받아들였고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해 대표팀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구 A대표팀 신임 감독 홍명보 감독 선

 

첫 월드컵은 실패, 이번에는?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홍 감독은 2013년 최강희 감독 후임으로 A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갔지만 1무 2패라는 최악의 성적과 함께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로부터 10년 지났고 그 동안 K리그에서 2년 연속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기대되는 부분도 큽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아시안컵 때 클린스만 감독의 방치 아래에서 선수단 내 많은 갈등이 있었고 선수단 기강이 무너졌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게 홍명보 감독의 카리스마는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이기도 하고 특유의 카리스마가 개성이 강한 해외파 위주의 젊은 선수들에게 분명 좋은 쪽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고 홍 감독이 강조하는 원팀을 만들기엔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전에 전북을 이끌던 최강희 감독을 그냥 A대표팀 감독으로 데리고 가며 많은 비판을 받았던 만큼 이번에도 울산 HD를 이끌고 K리그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현역 감독을 그냥 데리고 가는 모양새는 분명 많은 논란과 비판이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홍명보호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A대표팀이 어떤 축구를 구사할 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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